온라인 스트리밍 방식
LG전자가 온라인 영화 렌탈업체인 넷플릭스와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네트웍 TV 셋톱박스를 개발중이다.
3일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언론은 700만명의 회원들에게 우편으로 DVD 타이틀을 대여하는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넷플릭스가 LG전자와 손잡고 HDTV로 영화를 제공하는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이 제품은 799달러짜리 LG 듀얼 HD DVD 플레이어(블루레이와 HD DVD 동시 지원)에 넷플릭스의 영화를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능이 추가된 제품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와 넷플릭스는 내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쇼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08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우편을 통해 9만여개 이상의 영화 타이틀을 제공하고 있는 넷플릭스는 최근까지 LG와의 제휴를 통해 온라인으로 6,000개의 영화와 TV쇼를 제공해왔으나 이는 PC를 통해서만 볼 수 있었다.
리스 해스팅스 넷플릭스 대표는 “궁극적으로 TV 안에서 인터넷 연결과 더불어 게임 시스템과 HD DVD 플레이어, 셋톱박스 기능이 모두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현재 미국의 주요 IT 및 미디어 기업들은 앞다퉈 웹을 기반으로 컨텐트를 제공하는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아마존닷컴의 언박스와 티보가 손을 잡았고, 월마트도 지난 달까지 휴렛팩커드(HP)와 영화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아이튠즈`로 시장을 휩쓸고 있는 애플은 오는 15일 열릴 맥월드 엑스포(Macworld expo)에서 애플 TV와 아이튠스 영화 대여 서비스와 관련해 할리웃과의 협상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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