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의회가 주택 소유자에게 대규모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안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메리 마가렛 휘플(민주·알링턴) 주 상원의원이 발의한 부동산세 감면안은 주택 감정가의 최고 20%까지 세금을 감해주는 내용이 골자로, 통과될 경우 주택 소유자들의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수년 간 부동산세가 두 자리 숫자로 계속 오르자 휘플 의원은 감면안을 줄곧 주창해 왔으며 올해는 통과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부동산세 감면안은 팀 케인 주지사가 2005년 선거 캠페인 당시 공약으로 내건 바 있으나 주 헌법을 개정하는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시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었다.
의회는 이 안을 표결에 부쳐 두 번을 통과시킨 뒤 주민 투표에 회부하게 되는데 주민들은 당연히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의회 통과가 관건이다.
한 번은 지난 해 이미 통과된 바 있으며 올해 다시 의회에서 통과되면 주민들은 11월 4일 열리는 총선에서 이 안과 관련된 주 헌법 조항을 개정하는 투표를 하게 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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