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한인동포 자녀들에게 조국을 직접 돌아보며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키우고 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인재로 자라가는 기회를 제공하는 고국 체험 프로그램이 올 여름 실시된다.
한국 기독교 군선교연합회는 워싱턴 지회(지회장 손인화 목사) 등 미주 지회의 협력을 얻어 오는 7월22일부터 8월2일까지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뿌리문화 비전 캠프’를 실시한다.
특히 이 캠프는 해외 한인 자녀들에게 조국의 안보 상태와 발전된 모습을 바로 확인시킨다는 취지에서 군부대 방문, 산업시설 시찰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보다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비용의 반을 군선교회 연합회에서 부담한다.
또 군을 통해 조국 복음화를 이룬다는 ‘비전 2020’ 프로젝트에 따라 모범적인 청소년 사역을 하고 있는 주요 교회도 방문해 한미 청소년들의 교류와 유대 강화 및 신앙 증진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이석해 목사(워싱턴 지회 총무)는 “지난해 뿌리문화비전 캠프는 처음인데도 180여명의 해외 한인 자녀들이 참여하는 성황을 이뤘다”면서 “큰 부담이 없이 자녀들에게 조국애를 심어주고 안목을 넓혀주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은 제3 땅굴, 도라 전망대 등을 돌아보는 안보체험과 포항제철 등 산업 시설 견학, 설악산, 동해안, 경주 등 역사 유적지와 산하를 돌아보는 자연 체험, 한국교회 방문 등으로 채워져 있으며 미주를 포함 8학년부터 대학생까지의 해외 동포 자녀들이 대상이다.
한편 군선교회 워싱턴 지회는 올해 세 번째로 논산훈련소 진중세례식에 참여할 계획이며 전방을 지키는 병사들을 위한 ‘사랑의 온차 나누기’ 캠페인도 계속 전개한다.
이 목사는 “한국 군은 미주 한인 크리스천들의 방문과 지원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올해도 한인교회들이 큰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년에는 새비젼교회(김현준 목사)가 주축이 된 팀이 10월에 한국을 방문, 세례식을 거행했다.
이밖에도 군선교회는 1,000여 군인교회 가운데 목회자가 없는 200여 교회를 담임할 미주 한인 목회자의 관심과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군선교회 워싱턴지회는 13일(일) 오후 6시 새비젼교회에서 진중세례식 보고회를 갖고 2008 사업계획 등을 발표한다.
문의 (703)979-5941
총무 이석해 목사.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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