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BY, LLC’사의 김근수 대표(가운데), ‘골든 센추리 인베스트먼트’의 정경채(오른쪽)브로커와 아키온사의 크리스토퍼 박 대표.
김근수씨등 2,860만달러에
임대권 종료후 재개발 계획
LA 한인타운 한복판 웨스턴과 7가 코너의 랄프스 마켓이 입주한 건물을 한인 투자자 그룹이 매입했다.
포터랜치에 본사를 둔 한인 투자자 그룹 ‘H.KBY, LLC’(대표 김근수)는 이 건물을 미국인 소유주 ‘오헌즈 LLC’로부터 2,860만달러에 매입키로 하고 최근 에스크로를 마쳤다.
웨스턴 애비뉴 가든스윗 호텔 맞은편에 위치한 이 건물은 97년 완공된 대지 6만스퀘어피트, 건평 4만6,500스퀘어피트 규모로 현재 랄프스 마켓이 단독 입주해 있다.
또 ‘H.KBY, LLC’사는 윌튼극장 소유의 건물 옆 주차장에 대해서도 1층과 2층 200대 주차권에 대한 장기 임대권도 함께 인수했다.
USC 인근과 밸리에도 샤핑센터를 소유하고 있는 이 투자자 그룹의 김근수 대표는 “옵션을 포함, 랄프스 마켓이 17년 임대권을 갖고 있어 안정적인 투자 차원에서 구입했다”며 “한인타운 한복판의 요지여서 향후 기존 건물을 헐고 호텔이나 콘도 등으로 재개발할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문을 맡은 건축설계회사 ‘아키온’사의 크리스토퍼 박 대표는 “이 지역은 높이 제한이 없는 상업용 조닝이어서 호텔, 주상복합, 콘도 등으로 다양하게 재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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