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자 맞춰 증편·서비스 개선”
“미주 한인과 한인사회 발전을 지원하고 한국과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으로 새롭게 부임한 이종은(54·사진) 본부장은 “올해로 회사 창립 39주년, 미주지역 취항 36주년을 맞이하기까지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해 올 수 있었다”면서 “한미간 비자면제와 자유무역협정 실시에 맞춰 미주 운항편수 확대와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2007년 고유가와 서브프라임 사태에 따른 경기악화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견뎌냈다”면서 “미주노선이 흑자노선이 아니지만 매출 목표치를 달성해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IMF사태로 인해 중단됐던 LA를 경유한 상파울루 노선을 올해 봄 4~5월께 새롭게 취항시킨다는 목표로 추진중이며, 단기적으로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달라스, 호놀룰루 등에 증편을 계획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LA에 일간 4편, 뉴욕 3편까지 미주 편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초대형 항공기인 에어버스380도 2010년부터 가장 먼저 LA와 뉴욕 등 미주 노선에 투입하며, 신형 787기도 미주노선에 우선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화물사업이 최근 3년 연속 세계 1위를 하는 등 선전하고 있으며, 2007년 세계 유수 평가기관들로부터 아시아최우수항공사, 세계최우수 이코노미클래스운영항공사, 기내엔터테인먼트우수항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 본부장은 “올해도 역시 영업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투자와 기업체질개선을 통해 2010년도 세계 10대 항공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를 졸업한 이 본부장은 1980년 대한항공에 입사, 뉴욕여객지점장과 매출관리상무와 경영기획상무를 지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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