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 등 수익 감소 예상
메릴린치와 시티그룹 등 주요 은행들이 다음 주부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들 은행의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보여 월스트릿의 분위기가 가라앉고 있다.
CNN 머니는 메릴린치와 시티그룹, 워싱턴 뮤추얼, JP 모간 체이스 및 웰스파고는 다음 주에 실적을 공개하는데, 이들 은행의 분기 수익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10일 보도했다.
역시 지난해 여름부터 시작된 금융시장의 불안과 주택 가격 하락이 원인이다. 월스트릿 전문가들은 특히 시티그룹과 메릴린치의 수익 감소 규모가 19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수익 감소 규모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와 와코비아도 이달 실적을 발표하지만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와코비아의 수익이 크게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BOA의 케네스 루이스 회장은 지난해 뉴욕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컨퍼런스에서 “분기 수익이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수익 감소 규모가 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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