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년 이어져온 문화의 신비 현란하게 재현
‘베스트 쇼 10’에 선정된
‘중국 신년 호화 대공연’
마침내 LA서도 선봬
18~20일 다운타운 노키아 디어터
차이나의 ‘골든 에이지’로 불리는 당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중국 신년 호화 대공연’(Chinese New Year Spectacular)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LA 다운타운의 새로운 명소로 등장한 노키아 디어터에서 열린다.
빌보드 매거진이 ‘미국 베스트 쇼 10위’로 선정한 이 공연은 수천년의 역사를 지닌 중국 문화의 절정과 신비를 보여준다. 차원 높은 연주와 음악, 뛰어난 보컬리스트, 화려한 의상과 중국 정통무용, 서구 발레 등으로 꾸며지면서 동양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100여명의 무용수와 뮤지션들이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특히 만년설을 쓰고 있는 티베트의 산맥, 지평선 너머로 끝없이 이어지는 중국의 평야, 상상을 초월하는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황제 궁궐 등 수많은 디자인의 무대가 관객의 시선을 현란하게 만든다.
2004년 뉴욕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3년간 한국, 대만, 호주, 프랑스, 일본, 뉴질랜드, 독일 등 전 세계 50여개 도시에서 120여회의 공연이 성황리 펼쳐지면서 10여만명의 관객들이 휘황찬란한 중국 문화예술의 묘미를 맛봤다.
또한 조지 부시 대통령, 폴 마틴 캐나다 수상, 유럽의회 부의장 등 여러 나라의 영수, 스타, 저명한 스포츠맨들이 이 공연에 초대되면서 서구사회에 진정한 동양문화를 전하여 상호 문화적 이해를 증진시키는 가교역할도 하고 있다.
공연단의 메이 주 단장은 “중국의 공산당 체제에서 탈출한 예술인들로 단원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문화적으로 자유로운 상태에서 연출된 공연을 관객에게 선보이고 있다”며 “공산주의 사상에 물들지 않은 진정한 전통 중국의 예술공연을 만끽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15일부터 17일까지 노키아 디어터 공연에 앞서 샌디에고 카운티 에스콘디도에 있는 캘리포니아 아츠 센터에서도 열린다.
▲공연 정보
일시: 2007년 1월18일(금) 오후 8시,
19일(토) 오후 2시·8시, 20일(일) 오후 2시
장소: Nokia Theatre, 777 Chick Hearn Court LA,
CA 90015
티켓: 38~188달러
티켓 구입처: (213)480-3232, LAspectacular.com
공연문의: show.ntdtv.com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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