측근 업체가 의논없이 콘서트 잡아 취소한 것… 본래 쉴 예정이었다
소문에 신경 쓰실 분이 아니다.
톱가수 나훈아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나훈아의 공연을 전담해온 노현창 콘서트랜드 대표는 소문의 근원지인 인터넷을 전혀 사용 못하시고 관심도 없다. 설령 주변에서 얘기를 전했더라도 크게 신경 쓰실 분이 아니다. 남들 시선 상관없이 주관대로 생활해 오셨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나훈아는 지난 해 3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예정된 공연을 취소한 뒤 잠적을 감췄다. 이후 건강이상설, 폭력 조직으로 협박받았다는 설 등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제기되며 세간의 호기심을 끌었다.
황당한 소문에도 나훈아 본인이 해명하지 않아 팬들의 우려도 깊어 갔다. 노 대표는 이에 대해 나훈아는 예정된 활동 휴식기를 가졌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나훈아가 2005년 발표한 데뷔 40주년 기념 앨범에 힌트가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노 대표는 40주년 기념 앨범을 보면 <운명은 내 편이 아니었다><팔자><준비된 이별> 같은 철학적인 곡들이 담겨있다. 앞만 보고 달려왔던 나훈아가 정리의 시기를 보내야겠다고 마음먹었던 것이 노래를 통해 드러난 셈이다. 예정된 휴식을 갖고 있는 것일 뿐이다. 지난 해 공연 대관은 나훈아의 의사와 전혀 상관없이 업체가 잡았다가 취소됐다고 말했다.
노 대표의 주장을 종합해 보면 나훈아는 예정된 휴식기를 갖는 것으로 해석된다. 나훈아의 평소 성품대로 주변의 말을 의식하지 않다 보니 불거진 소문이 끊임없이 부풀려지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럼에도 1년 가까이 나훈아가 잠행을 하는 터라 소문의 실체가 있는지 여부는 나훈아 본인의 입을 통해서만 확인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나훈아가 언제쯤 험악한 소문을 떨쳐내고 대중에게 화려한 무대를 선사할지 팬들의 관심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