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연 외대 경영대학원장
“남가주 지역 한인 기업인과 경영인에게 전문 경영이론과 경영기법 등 글로벌 경영 마인드를 전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4일 입학식을 갖고 개막한 ‘LA글로벌 최고 경영자 과정’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 외국어대 경영대학원의 조장연(사진) 원장은 한국 종합대학이 LA지역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최고 경영자 과정을 시작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이 과정은 미주한인 기업인들에게 한국에서나 수강이 가능했던 최첨단 전문 경영인 과정을 이론과 실무교육 병행을 통해 주입하게 된다”며 “이미 같은 과정을 실시한 뉴욕외에도 앞으로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 애틀랜타 등 타지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 원장은 “한국 유수의 경영대학원과 41개 언어학부를 갖고 있는 외국어대가 앞으로 750만 해외한인의 교육과 네트웍 구성에 앞장서야할 시대적 사명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교육 과정 개설을 계기로 앞으로 한인 2세와 나아가 아시안과 후진국가 인재 교육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조 원장은 최고 경영자 과정이 전문 지식 취득외에도 수강생간의 강한 유대감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수적인 효과라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텍사스 주립대에서 회계학 석사, 플로리다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받은후 네브라스카주립대에서 10여년간 교수로 재직했다. 또 플로리다주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등 한국에서 국제 회계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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