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노벨상’으로 명성 높은 인텔 학생 과학경시대회(Intel STS 2008)에 올해 뉴욕 출신의 한인학생 8명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인텔사가 16일 발표한 300명의 준결승 진출자 명단을 본보가 성을 기준으로 분류한 결과, 뉴욕에서는 부승연(17·미국명 폴라·스타이브센트 고교), 민경희(17·미국명 엘리자베스·스타이브센트 고교), 에이프럴 차(17·프랜시스루이스 고교), 최정희(해프 핼로우 힐스 이스트 고교), 이슨 함(18·스프링 밸리 시니어 고교), 폴 김(16·사요셋), 브라이언 리(17·맨하셋 고교), 데이빗 장(18·맨하셋 고교) 등 8명의 한인이 포함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외 펜실베니아의 김병호(18·미국명 클리포드·노스 앨리게니 시니어), 캘리포니아의 켈빈 리(17·월넛), 메릴랜드의 벤자민 리(17·몽고메리 블레어) 버지니아의 에드워드 양(17·토마스 제퍼슨 과학기술고교) 등 4명을 포함, 전국적으로는 약 12명의 한인학생이 진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94개 고교에서 1,602명이 지원했으며 뉴욕은 전체 300명 가운데 무려 124명의 준결승 진출자를 배출했다. 뉴저지(14명)와 커네티컷(5명)까지 포함하면 트라이스테이트 출신들이 143명으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휩쓸었다.
300명의 준결승 진출자들은 1,000달러의 장학금을 받게 되며 재학 중인 학교에도 1,000달러씩 전달된다. 이달 30일에는 40명의 결승 진출자가 확정, 발표되며 5,000달러의 장학금을 추가로 받고 3월 초 워싱턴 DC에서 일주일간 전국 결승대회를 치른다. 대상 1명에게는 10만 달러가 수여되며 수상자는 대회 마지막 날인 3월11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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