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캘리포니아기프트쇼에 참가한 한국의 대학생들이 갖고 나온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실전경험’ 한국대학생들 열기
18일 LA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캘리포니아 선물용품 박람회’(California Gift Show)장은 한국에서 온 대학생들이 비즈니스 실전경험을 쌓는 열기로 뜨거웠다.
글로벌 무역 전문가를 꿈꾸는 한국 대학생 80명은 각기 발굴해 판매를 준비해온 아이템들을 방문객들에게 그간 연습해온 ‘비즈니스 영어’로 설명하며 홍보에 전력을 다했다.
건강용품과 차량 부착용 휴대전화번호 표시기 등을 갖고 온 인천대학교의 최 필(무역학과 3년)군은 “성공과 실패에 상관없이 도전하는 정신 자체를 높이 사준 중소기업측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아이템을 선정하고 마케팅 전략을 짜고, 실제로 제품을 갖고 오는 과정에서 캠퍼스 안에서는 누릴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무역을 하는 집안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무역인을 꿈꾸게 됐다는 건국대 김태민군은 “신발용 쿠션을 갖고 나왔는데 그동안 조사를 통해 품질대비 가격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 섰다”면서 “다른 회사 제품과 품질을 비교하는 것을 현장에서 보여주며 바이어들의 주목을 끌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방문이 처음인 대부분의 학생들은 “단순한 어학연수 등을 통해 취업에 필요한 배경을 마련하는 것보다는 비즈니스 실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이번 기회가 아주 소중하다”고 입을 모았다.
‘프리미엄 코리아’란 이름으로 만들어진 컨벤션 센터내 대형 섹션에는 한국의 전통 제품부터 최신형 아이디어 제품에 이르기까지 기존의 대기업들이 내놓지 못하고 숨겨져 있던 다양한 중소기업들의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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