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 온 식스’의 박경화 사장이 새로 들여온 이은범 식기 디자이너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작품 속 음식을 맛 보세요”
한국 유명작가들 작품들
그릇·와인·커피와 접목
이곳에 오면 남다른 고급 그릇에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커피와 그릇을 좋아하는 박경화 사장은 한국 유명작가들의 작품들을 특별 주문 제작해 커피와 접목시켜 이색 비즈니스를 운영 중이다.
“처음에는 그릇을 알리려고 시작했으나 더욱 새로운 음식 아이템과 접목시키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는 것이 박 사장의 설명이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실내 인테리어, 독특한 커피 맛,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가 이곳을 방문한 손님들을 사로잡아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한인 타운 고객뿐 아니라 외국인들까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
실내에는 가정에서도 보편적으로 쓰이는 한국식기인 광주요를 비롯해 이참화, 이천수, 이윤신 등 관심 있는 사람들이 누구나 들으면 알 만한 도예작가 들의 작품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최근 이은범 식기디자이너의 그릇들을 비롯해 13여 가지종류의 다양한 아이템들이 디스 플레이되어 있고 정기적으로 전시회도 개최한다. 9개월 동안 모집된 그릇 사랑 고객들 약 100명에게 전시회 정보를 우편으로 전달한다. 가격은 수공예 명품이니 만큼 30달러부터 다양하다.
“그릇들이 깨지기 쉬워 조심해서 다루지 않으면 안 된다”는 박 사장은 “손님들도 좋은 그릇으로 대접받는 기분을 느끼게 하고 싶다”며 모든 작품들에 음식을 담아 서비스한다.
이곳에 오면 커피의 맛도 다르다. 커피전문 교육을 받은 직원이 상주해 있어 손님이 원하면 커피 핸드드립 방법까지 친절히 알려준다. 커피 전문점 못지않게 커피만도 15가지, 수동식 오리지널 기계로 커피의 향을 낸다. 또한 발효정도에 따른 미묘한 차이를 느낄 수 있는 허브티, 블랙티, 그린티 등 올개닉 티 만해도 무려 13가지다.
최근 커피와 저녁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라이트한 저녁 식사 메뉴도 마련했다. 4시 이후부터 맛볼 수 있는 이들 메뉴는 일본식 덮밥, 비빔밥과 샤브샤브 불고기, 비프덮밥, 치킨덮밥에 스파게티, 토마토소스까지 직접 만든 드레싱과 소스로 맛과 정성을 더한다. 가격은 10달러 선.
이 밖에도 “타운 내 자유로운 문화교류 공간을 마련하고 싶다”는 박 사장은 주부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커피문화 교실, 와인 클래스도 계획하고 있다. (213)382-0909
<권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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