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 연하 신재은씨와 22일 화촉
늦게하는 결혼인 만큼 한 눈 팔지 않고 행복하게 살겠다.
방송인 조영구(41)가 11세 연하의 홈쇼핑 쇼호스트 신재은(30)씨와 화촉을 밝혔다. 조영구는 22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결혼식전 기자회견에서 신부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조영구는 늦게하는 결혼인 만큼 한 눈 팔지 않고 신부에게 눈물 흘리게 하지 않겠다. 집에도 일찍 일찍 들어가고 (아내에게) 잘 하겠다며 행복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조영구와 신재은 커플은 지난해 4월 가수 현숙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이들은 교제한 지 1년여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현재 신부는 임신 6개월로 오는 4,5월께 출산을 앞두고 있다.
조영구는 신부가 임신을 하고 있어서 결혼 후 첫날밤은 의미가 없을 거 같다. 신부를 욕조에서 편하게 쉬게 한 뒤 오일마사지를 해주고 싶다. 내 나이가 있으니 신부에게 몸에 좋은 건 무조건 다 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조영구는 기자회견 내내 신부 자랑을 끊임없이 쏟아내며, 신부의 얼굴에 입을 맞추는 등 애정을 표현했다. 심지어 포토촬영을 할 때는 신부를 안아 올리며 함박 웃음을 짓기도 했다.
조영구와 신재은 커플의 결혼식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주례를 맡고, 배우 정준호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축가는 가수 이문세가 불러 두 사람을 축복했다.
또한 조영구가 리포터로 활약하고 있는 SBS <생방송 TV연예>의 MC인 개그맨 서경석, 미스코리아 이하늬를 비롯해 전 출연자들이 피로연에서 함께 등장해 하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이후 24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이들은 이미 서울 용산에 신접살림을 차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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