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 영향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2일 연방 기금금리를 0.75% 전격적으로 인하하면서 페이먼트 부담에 허덕이는 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이 한층 낮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은행들이 각종 소비자 대출 상품 이자율을 정할때 기준이 되는 우대금리(Prime Rate)가 이전의 7.25%에서 6.5%로 0.75%가 낮춰져 적용되게 된다.
이에따라 빠르면 22일부터 은행들이 적용하는 변동 모기지, 크레딧 카드, 자동차론, 홈에퀴티론 등의 이자율이 0.75% 할인되는 효과가 있게 된다. 이들 대출 상품의 경우 이자율 인하가 바로 적용돼 당장 이달말이나 2월에 지불해야하는 페이먼트의 금액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역시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SBA론도 0.75%의 이자율 인하 효과가 있게 된다.
예를 들어 50만달러를 7.5% 이자율(APY)로 대출받았을 경우 이번 금리인하로 이자율이 0.75% 낮춰지면 연 3,750달러, 월 312달러 50센트의 이자 페이먼트가 줄어들게 된다.
대출 10만달러당 연 이자 페이먼트 부담이 750달러 감소하는 것으로 수백, 수천만달러의 대형 상업용 대출자의 경우 줄어드는 이자 페이먼트 금액이 상당하다.
월스트릿 우대 금리보다 0.5%~1% 높은 자체 우대 금리를 적용하는 일부 한인은행들의 경우 이자율이 0.75% 낮춰지면서 7%~7.5%선으로 조정되게 된다. 반면 이번 연방 기금금리 인하로 예금상품에 적용되는 CD와 머니오더, 저축계좌 등의 금융상품 이자율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조환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