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 혼란 신용 경색
당초 예상 훨씬 하회
서브프라임에 따른 신용경색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와코비아 등 대형 은행들의 순익이 100%에 육박할 정도로 하락했다.
미 2위인 BOA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순익은 95% 급감, 월스트릿 전망치에 크게 못 미쳤다. 이에 따른 자산상각 규모는 52억8,000만달러에 달했다. BOA는 22일 이 기간 순익이 2억6,800만달러(주당 5센트)로 전년 같은 기간의 52억6,000만달러(주당 1.16달러) 대비 급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스트릿 전망치인 주당 18센트도 하회한 수준이다.
4위 은행인 와코비아의 4분기 순이익이 98% 급감했다. 이 기간 순익은 5,100만달러(주당 3센트)로 전년동기 23억달러(주당 1.2달러) 대비 급감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72억달러로 전년동기비 17% 감소했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톰슨 파이낸셜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를 하회한 것이다. 월가는 와코비아가 4분기 33센트의 주당 순이익과 74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켄 톰슨 와코비아 최고경영자(CEO)는 “지속되는 자본시장의 혼란과 신용 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4분기 실적을 상당히 악화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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