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5.49%… 3주째 증가
모기지금리가 2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재융자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모기지금리는 최근 하락세를 거듭, 지난 주 30년 만기 고정 금리는 전주의 5.62%에서 5.49%까지 내렸다. 30년 만기 고정 금리는 지난해 12월 중순만해도 6.18%에 달했다.
이에 따라 저금리를 놓치지 않으려는 재융자가 급증하고 있다. 모기지은행가협회(MBA)에 따르면 지난 주 재융자 신청 지수는 16.9% 증가한 4,178.2를 기록했다. 2004년 3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특히 재융자 신청은 주택 구입 신청 지수가 4.6% 감소한 것을 상쇄하는 역할을 했다. 재융자 신청은 전체 모기지 신청의 3분의2 가량을 차지한다.
MBA 제이 브링크만 부사장은 “대출자들이 모기지 금리가 0.40~0.80%포인트 하락하자 대출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대출 신청 조건이 까다로워지면서 얼마나 많은 모기지 대출 신청이 받아들여질지는 산출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연체율 급증으로 손실이 늘어나면서 모기지 렌더들의 대출 심사는 크게 강화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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