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진화 김형은 죽은 뒤 소속사 1년동안 만남 피했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사망한 개그우먼 고 김형은의 죽음이 재조명돼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KBS 2TV <추적 60분>은 23일 ‘개그우먼 심진화의 고백-김형은의 억울한 죽음을 밝힌다’ 편을 통해 김형은의 죽음에 대한 새로운 주장 등을 내보냈다.
이날 방송은 김형은의 죽음이 소속사의 무리한 스케줄 때문이라는 동료 개그우먼 심진화의 주장을 집중 보도했다.
심진화는 고 김형은, 장경희와 함께 ‘미녀삼총사’란 그룹을 결성해 활동해 왔다.
심진화는 방송에서 2006년 12월 16일 우리가 탄 차량은 죽음의 질주를 했다면서 당시 소속사의 무리한 스케줄이 사고의 원인이었다고 밝히면서 소속사는 사고 이후 1년 동안 우리와의 만남을 피해왔다고 말했다.
심진화는 뒤늦은 폭로 이유에 대해 매장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부분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방송은 또한 김형은의 죽음이 국내 연예 기획사들의 횡포와 관행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방송이 나가자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심진화의 용기 있는 고백에 박수를 보낸다며 소속사의 책임있는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반해 일부 네티즌들은 심진화의 일방적인 주장만 있을 뿐 사건의 진실은 더욱 묻혀진 것 같다며 제작진의 편파적인 보도에 문제점을 제기했다.
<추적 60분> 제작진은 김형은의 전 소속사 측이 ‘심진화가 돈 때문에 나섰다’는 언론의 보도를 접했다면서 심진화의 주장에 대해 소속사의 성의 있는 해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미녀삼총사’의 멤버였던 김형은은 2006년 12월 16일 강원도 용평에서 열린 행사 참가를 위해 이동하던 중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고속도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중상을 입었다. 이후 김형은은 사고 20여일만인 이듬해 1월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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