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자코메티…
기부 받은 걸작품 130여점 첫 공개
LA카운티 박물관(LACMA·5905 Wilshire Bl., LA)이 지난해 제니스와 헨리 라자로프 부부로부터 기부 받은 130여점의 작품들을 지난 13일부터 전시하고 있다. 파블로 피카소의 그림 20점,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조각 7점 외에도 드가, 피사로, 헨리 무어, 바실리 칸딘스키 등 현대미술사에 획을 그은 작가들의 작품들이 현재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작업이 한창인 LACMA의 현대미술 상설 전시관에서 일반인들에게 처음 공개되고 있다. 현재 전시되고 있는 작품들을 사진으로 만나본다. 문의: (877)522-6225, www.lacma.org
조각, 페인팅, 드로잉에서 찬란한 ‘오리지널리티’를 표현한 몇 명 안 되는 위대한 예술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많은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에 기부된 예술품들은 총 130점인데, 이들 작품 중 80여점이 현재 일반에게 공개되고 있다.
피카소의 솔직하면서도 익살스러운 표현과 고뇌, 영감의 원천이었던 여인, 그리고 사색 등 인간적인 면모를 이번 작품을 통해 느낄 수 있다.
LACMA는 이번에 기부된 작품들과 미술관이 소장하는 작품들을 시대별로 나눠 관객들이 갤러리를 돌면서 쉽게 현대 미술의 발전사를 알아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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