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율 LA한국문화원장이 최근 개관된 영상자료실을 포함한 전반적인 문화원 시설 확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승관 기자>
최근 영상자료실 문열어
토요일 개관 5시까지 연장
외벽에 홍보 모니터 설치 예정
LA한국문화원(원장 김종율)이 주말 개관시간을 늘리고 영상 자료실을 신설하는 등 새롭게 바뀌고 있다.
문화원은 최근 오픈한 영상자료실(Film Archives & Screening Room)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기존의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였던 문화원의 토요일 개관시간을 4시간 연장시켜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3층 아리홀의 조명과 음향시설에 대한 보수공사를 단행하고 앞으로 전통문화 공연을 상설화 해나갈 계획도 세웠다.
또한 정기적으로 열리는 문화원 행사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한국 문화의 자료들을 홍보하기 위해 건물 외벽엔 LCD 모니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이 직접 손으로 만지면서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들도 계속해서 개최하고 있다.
1층 도서관에 개관된 영상자료실에는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갖춰진 32인치 TV 3대와 50인치 스크린 1대를 통해 500여편의 한국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및 다수의 한국문화 홍보 동영상 자료 등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500여권의 관련 서적들도 구비되어 한국문화산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나 학생들에게 좋은 정보자료실로서 영상자료 감상 및 토론의 공간으로 제공되고 있다.
김종율 원장은 “일주일의 하루를 ‘한복의 날’로 정해 직원들이 개량 한복을 입고 출근하면서 방문객들에게 더욱 친근감을 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며 “이번 문화원의 시설 확장 및 보수는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를 더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취지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원은 개장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다. 개인은 영상자료실에서 원하는 영화를 선정한 후 개별 무료관람이 가능하며 단체(10~15인)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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