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니스 뉴이어 스펙태큘러’에서 공연된 중국 전통 부채춤.
‘차이니스 뉴이어 스펙태큘러’본보 후원 성황리에 개최
중국의 5,000년 역사가 빚어낸 전통 문화와 얼을 보여주는 ‘차이니스 뉴이어 스펙태큘러’(Chinese New Year Spectacular)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LA 다운타운에 새로운 명소로 등장한 노키아 극장에서 개최되어 웅장하면서 아름다운 동양의 역사와 신비를 관객들에게 전했다.
본보 후원으로 매년 연말연시, 전국을 순회하면서 열리는 이 공연은 화려한 의상의 중국 정통 무용과 악기 연주는 물론 서구발레, 유명 테너, 현대 무용예술인들도 등장해 펼치는 종합 인터테인멘트 쇼로, 중국의 고대 전설과 전통 민요를 최신 컴퓨터 그래픽 배경과 결합해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불교, 도교, 유교사상이 남긴 수많은 신화와 전설을 융합하여 중국문화예술의 묘미를 선보인 이번 공연은 영어와 중국어로 진행되어 비 중국계 관객들도 어려움 없이 쇼를 즐길 수 있었다.
특히 디즈니 영화 ‘뮬란’에도 소개됐던 중국을 대표하는 꽃 ‘목련’을 주제로 한 댄스와 청나라 시대에 통치 받았던 소수민족 그룹 맨추(Manchu) 여인들의 무용 그리고 중국 전통 부채춤과 흥겨운 북춤들이 이어졌다.
올해 세계 65개 도시에서 220회 순회 공연되며 1,000여명의 출연진이 참여하고 65만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공연은 ‘신당인 TV’(NTDTV·New Tang Dynasty Television)가 주최하고 있다. 이 방송은 2001년 발족, 해외 거주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중화권 문화 및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24시간 TV 방송국이다.
방송국 자체가 중국 정부와는 독립된 업체로 이번 공연도 중국 정부의 영향력을 전혀 받지 않고 제작됐기 때문에 수순한 중국 전통 문화를 전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오는 2월 22일 서울에서도 공연되는 이 쇼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http://shows. ntdtv.com)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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