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의 여왕 주현미가 방송에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올해로 데뷔 27년차인 주현미는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 선데이>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특유의 맛깔 나는 창법과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주현미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근황을 전하고 남편과의 과거 연애담을 소개했다. 주현미의 남편은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기타리스트였던 임동신.
주현미는 항상 조용필 선배님과 공연을 같이 다녀 자연스럽게 남편과의 만남이 이뤄졌다면서 40일 정도 되는 장기간의 미주공연을 다녀온 뒤 정이 들고 또 결혼하게 됐다고 말했다.
주현미는 1986년 임씨와 열애 사실을 공개해 당시 세간의 화제를 모았고 2년 뒤 결혼에 골인했다.
또한 결혼한 그해 연말 ‘신사동 그 사람’으로 공중파 방송사 가요대상을 수상한 뒤 수상소감을 통해 ‘여보’라는 말을 남겨 또 한 번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주현미는 이날 ‘신사동 그 사람’을 비롯해 ‘비 내리는 영동교’ ‘짝사랑’ ‘잠깐만’ ‘사랑의 블루스’ 등 자신의 히트곡을 선보였다.
한편 주현미는 최근 힙합 가수 조PD, 작곡가 윤일상과 함께 프로젝트 앨범 ‘피디스’를 출시해 새로운 장르에 도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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