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우울증 시달려… ‘소속사와 한편’ 비난 황당
개그우먼 장경희가 ‘김형은의 죽음’에 침묵해야 했던 이유를 고백했다.
장경희는 최근 스포츠한국과 만나 <추적 60분>이 방송된 후 왜 형은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밝히지 않느냐며 많은 비난을 받았다. 침묵은 형은이를 잃은 슬픔을 극복하는 나대로의 표현이었다. 방법은 다르지만 (심)진화는 진화대로, 나는 나대로 친구를 잃은 아픔을 극복하고 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미녀삼총사의 멤버 심진화는 최근 김형은의 추모 1주기를 보낸 후 KBS 시사 프로그램 <추적 60분>에 김형은의 안타까운 죽음을 밝혀달라고 의뢰했다. 심진화는 프로그램을 통해 당시 김형은의 죽음은 소속사의 무리한 스케줄과 과속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미녀삼총사로 활동할 당시 불합리한 취급을 받았다고 고백도 내놨다.
함께 사고를 당했던 멤버 장경희는 <추적 60분>에 출연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는 바람에 많은 이들로부터 ‘소속사와 한 편이 아니냐’는 비난을 받았다. 장경희는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비롯해 각종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많은 비방을 글이 올라오자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장경희는 소속사 편을 들어주기 위해 침묵한다니 말도 안 된다. 나는 소속사와 모든 계약이 끝났고, 다른 소속사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추격 60분>으로부터 출연해 달라는 연락을 받지 못했다. 나도 왜인지 궁금하다. 그 사고로 6개월을 입원한 나에게는 아무런 요청이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장경희는 이어 형은이를 보낸 후 6개월 동안 병원에 있었고, 그 후에는 우울증으로 고생을 했다. 아직은 남을 웃길 준비가 안돼 개그 무대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아직 몸과 마음의 상처가 그대로다. 말할 자신이 없어 침묵했던 것 뿐이다며 눈물을 보였다.
장경희는 사고 부위의 상처가 덧나 최근 재수술을 받은 후 쉬고 있다. 장경희는 연극 무대 등을 통해 조금씩 활동의 기지개를 펴고 있는 상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