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석 사장이 증류식 소주 ‘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칸’소주 개발 ‘고려양조’ 장인석 대표
“한국 전통 술은 적절한 방법으로 적당한 양을 마시면 몸을 온전케 하는 약입니다.”
증류식 소주 ‘칸’을 개발한 장인석 고려양조장 사장은 이 술에 대해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는 29일 가디나 고려양조장에서 3년간의 노력 끝에 탄생한 ‘칸’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그는 ‘칸’의 제조과정을 자세히 보여주면서 이 술의 가치를 소개했다.
장 사장은 “미국에서 한국 전통주의 맥을 계승하고 이곳에서 성장하고 있는 한인 2세들에게 한국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려주기 위해 ‘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칸’은 100% 쌀을 원료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소주라는 점이 한인들이 즐겨 마시는 기존의 소주와 큰 차이점이다. 오크통에서 비법으로 처리돼 흰색뿐만 아니라 노란색, 짙은 갈색 등으로 제조됐고 21도, 24도, 35도, 40도 등 알콜도수를 다양화해 소비자들에게 폭 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띄는 장점이다.
‘칸’은 지난 1일부터 남가주 일원 주요 한인마켓에서 시판되고 있다. 용량 375㎖ 한 병이 4달러99센트에 판매되고 있다.
장 사장은 “앞으로 ‘칸’의 주류시장 진출 및 한국·일본 등으로 수출이 이뤄질 것”이라며 “‘칸’을 통해 한국 전통주의 세계화가 가능하다는 사실이 입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고려양조장의 ‘칸’ 생산량은 월 5만병으로 가까운 장래에 여성들을 위해 알콜도수 19.5도의 ‘칸’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들은 세월이 지나면 10년 혹은 20년산 ‘칸’을 만나게 된다.
고려양조장은 1980년에 설립돼 막걸리를 생산해 왔는데 금속분야에 종사했던 장 사장이 2002년 고려양조장을 인수, 증류식 소주 개발에 착수했다. (310)532-9616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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