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베라크루즈와 기아자동차의 크로스오버 차량(CUV) 론도가 최고의 패밀리 차량에 선정됐다.
MSNBC와 매거진 ‘패어런츠’(Parents)가 30일 TV 방송을 통해 발표한 ‘베스트 패밀리 차량 탑5’에서 현대차 베라크루즈와 기아차 론도는 각각 대형 SUV와 CUV 부문에서 최고의 모델로 뽑혔다.
‘패어런츠’의 다이엔 데브로브너 편집장은 “해당 모델은 가족을 위해 최우선인 안전성과 가격, 운전의 편이성을 모두 갖췄다”라며 “자녀가 있는 가정에게 더 없이 좋은 차량”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베라크루즈(2만6,900~3만6,445달러)는 시내 16마일, 고속도로 23마일의 연비와 뒷좌석의 에어컨 컨트롤, 접이식 3열 좌석(옵션), 유아용 카시트 2개를 놓아도 충분한 넓은 실내공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차 론도(1만6,995~2만795달러)는 시내 19마일, 고속도로 26마일의 높은 연비와 접이식 3열 좌석(옵션), 앞·뒷좌석에 파워 아웃릿이 있어 자녀들이 DVD 플레이어나 아이팟을 직접 충전할 수 있고 카고 밑에 추가 스토리지 공간이 있어 가족용 차량으로 안성맞춤으로 선택됐다.
한편 이외에도 도요타 RAV4, 셰볼레 말리부, 다지 그랜드 캐러밴 등이 베스트 패밀리 차량에 뽑혔다.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