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등 원자재 가격상승 압력
판매 부진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미 자동차 업계가 판매가격까지 올려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리츠 헨더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9일 디트로이트에서 가진 오토모티트 프레스 어소시에이션 연설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구조조정 비용 등으로 인해 가까운 시일 내에 미국 자동차 판매가격이 심각한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헨더슨 CFO는 “미국 자동차 업계의 생산 능력은 떨어지고 있고, 이에 따라 재고 소진을 위한 명목으로 싼 값에 자동차를 팔아야 하는 압박은 줄어들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
지난 달 GM은 자동차 평균 판매가격을 1.5% 올린 바 있다. 철강 등 원자재와 운송에 드는 원유 가격 상승 등이 이유였다.
한편 GM은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올해 둔화될 것이지만 경기후퇴에 빠지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정책 입안자들이 금리인하와 경기부양책 등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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