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권거래소, 중국은행 통해 거래 길 터
조만간 중국인들도 미 증시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중국 은행감독위원회(CBRC)는 앞으로 며칠 내에 중국에 소재한 은행이 고객들을 위해 미 주식 무츄얼펀드에 투자할 수 있도록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방침이다.
이는 중국인들의 2조4,000억달러에 달하는 저축액을 해외로 투자할 수 있는 활로를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헨리 폴슨 미 재무부 장관은 중국에 자본 통제를 완화하고 자금의 국외 유출을 허가하도록 요구했었다. 이미 중국 내 은행과 증권회사, 자산운용사 등은 투자자에게 뮤추얼펀드나 전세계 증시와 채권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금융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중반까지 중국 증시는 개인투자자들이 위안화를 환전해 미 달러 및 기타 통화를 통해 투자하는 것이 어려워 해외시장의 주식과 채권투자는 저조한 편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개인들은 1년 동안 5만달러까지 해외로 보낼 수 있게 됐다.
이번 투자 결정이 완료되면 은행들은 뮤추얼펀드와 같은 회사 자격으로 미 주식 펀드를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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