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2명 후보신청, 참신한 인물 영입 전망
조앤 김 행장대행 체제인 윌셔은행의 차기 행장에 대해 한인금융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민수봉 행장의 전격 사퇴가 사실상 부실대출 책임으로 나타나면서 민 행장 체제에서 대출 책임자인 조앤 김 대행도 급등한 윌셔은행의 부실대출 책임에 자유로울 수가 없다는 지적이 금융계에 나돌면서 윌셔은행의 차기 행장 선임을 주목하고 있다.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차기 행장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명되고 있는 사람은 행장 출신의 L모씨, Y모씨 등이 이미 자천타천으로 차기 행장에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부에서도 조앤 김 대행외에 한 두명이 후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윌셔은행은 장기간의 행장 공석 사태를 피하기 위해 오는 5월 열리는 주주총회까지 신임 행장 선임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2월말까지 후보 신청을 받고 3월부터 본격적인 인터뷰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행장선임위원회는 김규현 이사를 위원장으로 한인 이사 3명과 외국인 이사 2명 등 5명으로 구성돼있다. 고석화 이사장은 선임위원회에는 들어가지 않았으나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관계자들은 지난 9년동안 민수봉 행장 체제에서 고속성장을 해온 윌셔은행이 최근 내외의 난관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하면서 새로운 영업환경과 분위기를 주도할 참신한 인물을 찾는데 중점을 둘 것으로 내다봤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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