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웬브라우 켈리’를 매입한 이완신(오른쪽)씨가 종업원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맨 왼쪽은 거래에 관여했던 칼베스트 부동산 에이전트 임상윤씨.
한인이 매입했다
이완신씨 250만달러에
일식·퓨전 프랑스 추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식당업계에서 뛰어난 사업수단을 발휘하고 있는 한인 이완신씨가 최근 LA 식당 명소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독일 식당 ‘로웬브라우 켈러’(3211 Beverly Bl.)를 250만달러에 매입했다.
100명이 훨씬 넘는 고객을 수용할 수 있는 식당 이름은 ‘메두사’로 바뀌었으며 메뉴도 독일식 일색에서 벗어나 일식, 퓨전 프랑스 요리 등으로 다양화해 고객들의 입맛을 충족시켜 주고 있다.
현재 오후 5시30분~다음날 오전 2시까지 영업하고 있는 식당은 60만달러를 들여 부분적으로 실내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22일 그랜드오프닝 행사를 갖는다.
이씨는 “10년 전부터 마음에 품었던 식당을 매입해 흡족하다”며 “‘메두사’가 모든 고객들이 여유 있고 편안한 마음으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정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메두사’를 확장해 피아노바, 와인바 등을 갖춘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식당으로 꾸미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씨는 2001년 컬버시티에서 식당들과 계약을 맺고 온라인으로 주문을 받아 음식을 배달해 주는 LAbite.com을 운영하면서 식당업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LAbite.com은 이씨가 식당업계에서 ‘작은 거인’을 성장하는데 발판이 된 사업으로 지금은 웨스트 LA, 할리웃, 베벌리힐스, 사우스베이, LA 다운타운, 패사디나에서 샌퍼낸도밸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지역을 커버하고 있다.
LAbite.com은 창업이후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일관되게 유지, 고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씨는 또한 아메리칸 스타일의 중국 식당 ‘친친’을 3개나 운영, 식당업계의 스폿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들 식당들은 베벌리힐스, 브렌트우드, 스튜디오시티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웨스트할리웃 ‘친친’ 매입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브렌트우드 ‘친친’은 패티오에서 소주칵테일을 판매,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메두사’를 제외한 다른 식당들의 총 연 매상이 1,700만~1,800만달러에 달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손을 댄 식당들의 운영이 정상 궤도에 진입해 만족스럽습니다. 지금까지 식당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노력한 가까운 종업원들의 행복을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입니다.”
연락처 (213)382-5723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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