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장률과
실질금리 부분

월가에 충격을 안겨준 고용지표 발표 이후 미국의 경제성장률과 실질금리가 마이너스 시대로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어 주목된다.
미국의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4년여 만에 처음으로 감소하자 주택경기침체와 신용위기의 여파가 이미 전반적인 경제에 깊숙하게 전염됐다는 비관적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마디로 경기후퇴가 상당부분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미국의 1분기 경제가 역성장하고 경제를 구하기 위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강행군도 이어지면서 기준금리가 인플레이션을 밑도는 실질금리 마이너스시대를 맞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고용쇼크 이후 미국 경제 비관론이 두드러지고 있는 이유는 고용지표의 중요성 때문이다. 고용은 미국 경제 성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소비의 출발점으로 미국 경제의 현주소를 가장 잘 설명하는 지표중 하나다.
장기간의 주택경기침체로 위축될대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일자리 불안까지 겹쳐지면서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는 우려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