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 씨 공연
7일 MI 콘서트홀
할리웃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재즈피아니스트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조윤성(사진)씨가 오는 7일 오후 7시 할리웃의 MI(Musicians Institute) 콘서트홀에서 라틴재즈의 진수를 선보이는 무대를 펼친다.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남미에서 보냈고, 아르헨티나 국립음대에서 클래식 음악을 전공한 뒤 UC 버클리, 뉴잉글랜드 컨서버토리를 거쳐 아시안으로는 최초로 USC ‘Monk’프로그램에 선발되기도 했던 조씨는 이번 공연에서 피아니스트 김경옥씨와 합연, 한국정서와 라틴재즈의 절묘한 만남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씨는 서울대 음대 졸업 후 오스트리아 국립음대에서 수학 후 현재 서울대, 선화 예고 등에 출강 중이며 현대음악 연주 전문단체 ‘트리오 한’의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의 레퍼터리는 유명 한국 가요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아프로-쿠반 스타일로 편곡한 ‘부엘바 테 알 프에르토 푸산’과 민요 ‘새야 새야’의 라틴재즈 편곡인 ‘엘 파하로 아줄’ 그리고 가곡 ‘친구여’를 재즈로 바꾼 ‘미 메호르 아미고’ 등이다.
공연을 계획 중인 레이저비전 측은 “재즈와 클래식의 환상적인 조화를 만끽하고, 그 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라틴 재즈라는 장르의 음악을 만남으로써, 관객들은 문화의 다양성과 그 환상적인 연주에 모두 열광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공연의 입장료는 무료이다.
주소 및 문의: Musicians Institute, 1655 N McCadden Pl. LA
(323)730-5050, www. mi.edu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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