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12가와 스탠포드에 완공 예정인 의류 도매상가 ‘LA 패션마트’의 조감도.
다운타운 패션디스트릭
30만스퀘어피트 규모
한인은행·식당등 입점
LA 다운타운 패션 디스트릭에 대형 샤핑몰이 들어선다.
다운타운 부동산 재벌 유대인 형제 소유의 부동산 업체 ‘제이드 엔터프라이즈’(Jade Enterprise)가 총 7,500만달러를 투자한 의류 도매상가 ‘LA 패션마트’(800 E. 12th St.)가 올 여름 오픈한다.
지난해 초부터 12가와 스탠포드 남서쪽 코너에 공사가 진행 중인 ‘LA 패션마트’는 4만6,000스퀘어피트의 대지에 지하 4층, 지상 3층의 총 30만스퀘어피트 건평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특히 이 샤핑몰은 다운타운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이색 컨셉으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지상 1층에 45유닛(1,600~ 3,300스퀘어피트), 2층 30유닛(700~6,000스퀘어피트)의 의류업체가 들어서는 것은 일반 샤핑몰과 같지만, 지하 1층에 각 업체별로 별도의 창고 공간이 마련돼 매장에 박스를 쌓아둘 필요가 없고 배송업무도 직접 지하에서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지하 2~4층에는 250대의 주차공간이 들어서며, 지상 2층에는 한인 은행 및 2~3개의 레스토랑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샤핑몰 중앙에는 각 층을 연결하는 4대의 에스컬레이터와 각 층별 3개의 구름다리가 위치하며 1대의 화물 승강기와 2대의 승강기가 설치된다.
리스팅 접수를 맡은 ‘콴툼 어소시어츠’의 이크발 핫산 대표는 “‘ㅁ’자 형태의 매장 배치로 바이어들의 이동 거리를 최소화해 많은 업체의 방문이 가능토록 했다”며 “5월께 이후 렌트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어 문의 콴툼 어소시어츠 샘 박 에이전트 (213)745-4740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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