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이후 7% 감소
각종 공과금과 페이먼트 등을 온라인으로 지급하고, 은행 계좌 내역서나 투자 내역서까지도 이메일로 수신하게 되면서 전통적인 우편량이 급감하고 있다.
2001년 이후 미국 내 퍼스트클래스 우편량은 7% 감소했다. 이는 연간 10억3,000만통의 편지와 엽서 등의 우편물이 준 것이다. 동기간 대량 발송 광고나 할인된 우편물은 15% 증가했으나 매출 감소를 상쇄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우편물 감소는 전 세계적인 현상으로 각국의 우정서비스 정부기관들은 새로운 활로를 모색중이다.
캐나다 우정국이 실시하는 ‘보더프리’(Borderfree) 프로그램은 미국의 온라인 매장에서 물품을 구입하면 이를 캐나다 달러로 지급하고 세금과 수수료까지 미리 계산되는 것으로 물품은 미국의 허브에서 캐나다 세관을 통과한 후 소비자에게 배달된다.
프랑스 우정국인 ‘라 포스테’는 고객이 이메일로 보낸 내용을 출력해 편지로 만들어 대신 우송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하며, 튀니지아 우정국은 공과금 및 온라인 물품 구매를 위해 사전 금액을 충전시켜 놓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우정국(USPS)도 인터넷 붐이 불면서 우편물 급감에 대한 우려가 높던 1999년과 2000년에 전자 공과금 지불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사업을 철수했다.
우편물이 급감했지만 업계에서 두려워했던 정도까지 빠르게 감소하지는 않으면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연결시키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미우정국은 온라인으로 우표주문과 포장요청이 가능하고, 배달 확인 영수증을 인터넷으로 보내주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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