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한인세탁협회 이사회에서 최병집(오른쪽) 회장과 찰스 김 로얄웨스턴컴퓨터프로세싱 대표가 조인식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한인 세탁업주 부담 가중
세탁소에서 주로 사용하는 철제 옷걸이의 가격이 2008년 들어 20% 이상 뛴데 이어 추가로 20~30% 인상이 전망되고 있어 한인 업주들에게 비용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2일 남가주한인세탁협회(KDLA·회장 최병집)가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개최한 이사회에 참석한 대표적인 미서부 세탁재료 공급업체인 유나이티드패브리케어서플라이사 관계자는 중국내 철강수요 급증과 달러화 약세, 중국내 인건비 상승, 중국정부의 수출산업 보조금 중단 등의 영향으로 이미 20% 이상 옷걸이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로드 벤슨 세일즈 매니저는 “미국내 옷걸이 생산업체들의 항의로 중국산 옷걸이 업체가 덤핑판정을 받아 3월18일부터 반덤핑관세가 적용돼 가격이 전년대비 최대 5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옷걸이 외에도 포장에 사용되는 비닐백과 화학제품 들도 원유가 상승등의 여파로 계속 오르고 있다.
최병집 회장은 “불경기 상황에서 자재 가격이 오르면 실질적으로 한인 업주들에겐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벤슨 매니저는 그러나 “1980년대에 비해 옷걸이 가격 자체가 반값으로 내려간 상황이기 때문에 가격이 올라도 세탁물당 5~10센트 가격인상으로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대안을 설명했다.
세탁협회는 또 신년하례식을 겸한 이날 행사에서 협회 공인 보험회사로 ‘헨더슨 보험회사’(대표 마이크 로츠란)를, 공인 카드회사로 ‘로얄 웨스턴 컴퓨터 프로세싱 회사’를 선정해 조인식을 가졌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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