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납세자 응답
미국 연방정부가 내놓은 경제부양책을 통해 세금환급을 받게 되는 상당수의 납세자들이 이를 도박자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대학(UNLV)의 스튜어트 맨 호텔경영학과 학장은 “쉽게 번 돈으로 도박을 하는 것은 아주 일상적인 시나리오”라며 많은 납세자들이 600달러의 환급액을 들고 도박장을 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지노 측에서도 이번 세금환급 이후 카지노 방문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600달러를 모두 잃은 고객들이 다시는 카지노를 방문하지 않을 것에 대한 우려도 동시에 하고 있다.
코네티컷의 ‘모히간 선 카지노’의 미셸 이테스 이사는 “단기적으로는 카지노에 도움이 되겠지만 경제의 활성화로 꾸준한 고객이 발생하는 쪽이 더 좋은 현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금환급은 소득세를 내는 중산층 납세자를 대상으로 1인당 600달러, 부부의 경우 1,200달러로 책정됐으며 자녀가 있을 경우 1인당 300달러가 추가로 지급된다. 이에 따라 자녀가 2명인 4인 가족 경우 1,800달러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개인 소득이 7만5,000달러 이상이거나 부부의 합산 소득이 15만달러를 넘어서면 세금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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