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15년 만에 가장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워싱턴포스트가 4일 보도했다. 또한 조지 부시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경기 부양책이 불경기를 타파하거나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은 ABC방송과 공동으로 지난달 30일∼2월1일에 성인 1,24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제와 관련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전망이 대세로 자리매김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자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현재의 경제 상태가 “그리 좋지 않다” 혹은 “좋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약 60%는 미국이 이미 불경기에 접어든 것으로 믿고 있다.
경제와 일자리가 대선의 최대 쟁점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은 지난 3주에 비해 10%포인트 이상 증가한 39%에 달했으며, 반면 이라크 전쟁이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은 그 절반에 불과했다.
미국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으로 인해 지난해 가을부터 위기를 겪었으며 정부는 지난달 30일 경제 성장이 2002년 이후 가장 취약한 시기를 거쳐 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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