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NFL소속 우승시 증시 상승”
연초가 되면 그 해 미 증시의 향방을 예측하는 척도중 하나인 ‘수퍼보울 지표’가 올해 증시의 상승에 손을 들어줬다.
과학적이라고 할 수 없는 이 지표는 프로풋볼 챔피언 결정전인 수퍼보울에서 예전 내셔널 풋볼리그(NFL)에 소속됐던 팀이 우승하면 증시가 오르고, 예전 아메리칸 풋볼리그(AFL) 소속 팀이 우승하면 증시가 내린다는 것으로 일종의 속설이다.
다행히 올해는 예전 NFL 소속팀이었던 뉴욕 자이언츠가 예전 AFL 소속팀이었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극적으로 이기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내셔널 컨퍼런스(NFC) 챔프 뉴욕 자이언츠는 3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피닉스 대학 스테디엄에서 열린 42회 수퍼보울에서 4쿼터 종료 39초 전에 터진 터치다운에 힘입어 아메리칸 컨퍼런스(AFC) 챔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17대14로 누르고 극적으로 승리했다.
‘수퍼보울 지표’는 과학적으로 설명할 근거는 없다. 하지만 그동안의 적중률이 매우 높았던 터라 월가에선 매해 연초만 되면 승부의 수준을 넘어선 관심이 쏠려 왔다.
지난 41번의 대회 중 ‘수퍼보울 지표’는 33번이나 맞아 무려 80% 이상의 적중률을 기록했다. 틀리는 경우도 더러 있었지만 수퍼보울과 증시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았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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