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운 갤러리아에 위치한 보석 전문점 ‘젬텍’에서 직원이 밸런타인스 데이 선물용으로 출시된 MP3 플레이어 기능 보석함을 들어 보이고 있다. <이승관 기자>
예쁜 인형 달린 꽃다발
MP3기능 보석함
심플하고 멋진 커플링
추억의 칸쿤 여행코스
달콤한 핑크색 노트북
연인들의 사랑을 확인하는 날인‘밸런타인스 데이’(14일)가 다음 주로 다가오면서 LA 한인타운내 한인업체들이 대목 특수를 잡기에 나서고 있다.
보석상, 꽃집, 선물용품 업체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이 선보이는가 하면 관광업체와 컴퓨터 및 전자제품 판매점에서도 특별 상품으로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밸런타인스 데이 시즌에 가장 분주한 모습을 보이는 업체들은 역시 꽃집. 타운내 꽃집들은 연중 가장 많은 꽃 판매량을 기록하는 밸런타인스 데이에 맞춰 장미, 튤립 등의 주문에 나서고 있다.
‘박인순 꽃집’의 박인순 사장은 “밸런타인스 데이의 대표 꽃은 빨간 장미지만 요즘에는 다양한 색상의 장미와 백합, 하이드렌저, 왁스, 안개 등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이번 주까지 꽃과 부자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꽃다발에 카드, 풍선 등의 장식 이외에도 요즘에는 캔디와 초콜릿, 인형 등으로 개성을 연출하는 것도 트랜드.
보석상들도 바쁘기는 마찬가지. 젬텍의 앤드류 이 사장은 “커플링을 비롯해 가격 부담이 적으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반지와 귀고리, 목걸이 등을 준비했다”며 “올해는 특별한 선물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MP3 플레이어 기능과 사진, 영상물을 담을 수 있는 특수 보석함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관광업계 역시 1박2일 등 짧은 일정으로 LA인근을 둘러보며 커플끼리 추억을 나눌 수 있도록 기차여행, 멕시코 엔세나다, 라스베가스, 세도나 등 여행코스를 선보였다. 아주관광은 밸런타인스 데이에 출발하는 하와이, 칸쿤 이용객들에게 하트 초콜릿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노트북 샵닷컴’은 선물용으로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레드, 핑크, 골드, 와인컬러까지 특별 주문된 노트북을 판매한다. 특히 이 기간 구매고객에게는 기존 2GB메모리를 3GB로 업그레이드 해준다.
가전제품 판매점 ‘리본’은 아이팟 나노, 셔플 등 젊은 층에 인기가 높은 MP3 플레이어를 다량 준비했으며, 이외에도 면도기, 드라이어 등 남녀에게 꼭 필요한 상품도 판매한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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