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조업 지수가 폭락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은 코네티컷주 이스트하트포드 ‘카벨라’ 스토어에 다양한 보트들이 진열되어 있는 모습.
경기침체 우려감
서비스업(비제조업) 경기가 2003년 이후 5년 만에 처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공급관리협회는 5일 1월 비제조업 지수가 전달대비 12.5 급락한 41.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비제조업 지수는 월간 하락폭으로 역대 가장 큰 것이며 지수가 5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월별비교 시 2003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또 마켓워치가 조사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53에도 크게 미치지 못했다.
비제조업 지수는 50을 기준점으로 이를 넘어서면 대부분 기업들이 확장세, 이를 밑돌면 위축세를 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이 지수가 이번에 50 밑으로 떨어진 것은 그동안 경제 확장의 견고한 버팀목이었던 서비스업 분야마저도 사정이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협회가 조사하는 18개 서비스산업 중 운송 등 3개 산업만 1월에 성장세를 보였다. 항목별로 신규 수주 지수가 43.5로 전달의 53.9에 비해 하락해 2001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고 고용지수도 43.9로 전달의 51.8보다 크게 떨어졌다.
이 같은 비제조업 지수는 앞서 연방 노동부가 1일 발표한 1월 비농업부문 고용창출이 1만7,000명 감소, 2003년 8월 이후 처음 줄어들면서 고용시장 상황이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과 함께 주택시장 침체에서 시작된 경제의 하강이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를 고조시키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비제조업 지수가 이같이 지속된다면 경기 침체와 맞아 떨어진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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