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화요일 출구조사 40%이상이 최우선 현안
미 대선 후보 경선의 최대 분수령인 5일의 ‘수퍼 화요일’ 투표에서 유권자들이 생각하는 최우선 현안은 경제인 것으로 나타나 악화되는 미국의 경제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반증했다.
뉴욕타임스는 6일 슈퍼화요일 투표에서 방송사들의 11개 주 공동 출구조사 결과, 유권자들의 최대 현안은 민주당과 공화당 가릴 것 없이 경제 문제였다고 보도했다.
뉴욕주의 경우 민주당 유권자들은 최우선 현안으로 46%가 경제를 꼽아 이라크전(30%)과 헬스케어(20%) 문제가 뒤로 밀렸고 공화당 유권자들도 42%가 경제를 최우선 현안으로 꼽아 이라크전(20%)과 테러(18%) 문제 등을 지목한 유권자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매서추세츠주 역시 민주당의 48%, 공화당의 45%가 경제를 최우선 현안이라고 응답했고 캘리포니아주 민주당 유권자들도 45%가 경제 문제를 최대 현안으로 꼽았다.
월스트릿 저널도 이날 수퍼 화요일에 유권자들이 경제에 대한 걱정 속에 투표에 나섰다며 민주당의 경우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유권자들에게 경제 문제가 최우선 현안인 캘리포니아와 뉴욕주 등에서 승리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힐러리가 헬스케어 문제를 최우선 현안으로 생각하는 유권자들로부터도 지지를 얻었다며 이에 반해 그동안 이라크전 일찍이 반대했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이라크전을 최우선 현안으로 꼽은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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