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매업계의 판매가 부진했던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경기가 침체에 빠질지도 모른다는 예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국제 샤핑센터위원회는 5일 “1월 소매업계의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거의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예상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이는 위원회가 소매업계의 매상을 처음 조사했던 197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을 의미한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 기간 백화점들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이상 감소,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추산된다. 위원회는 고객 및 재고 수준 등을 감안했을 때 소매업계의 매상이 썩 좋지 않았던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실제적으로 소매시장 흐름을 조사하고 있는 ‘샤퍼트랙 RCT’사는 “1월 소매업계의 고객이 전년 동기대비 2.1% 줄었다”고 밝혔다.
1월은 전통적으로 소매업계가 재고를 처리하는 기간으로 월별 비교 시 매상이 가장 저조한 기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