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주태권도장학회, 올해는 24명·8개 도장에 총 4만1천달러

미주태권도장학회가 19일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미주태권도장학회(회장 장세영)는 태권도 유망주 24명과 태권도 보급에 기여한 8개의 도장에 총 4만1,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회는 19일 벨에어 소재 US태권도아카데미 본부 도장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장학금은 델라웨어의 윤스 태권도를 비롯해 버지니아의 US타이거와 US태권도칼리지, 펜실베이니아의 서 태권도와 챔피언 마샬아트, 메릴랜드의 영신 마샬아트, 장용성태권도, 봉스태권도 등 총 8개 도장에 지급됐다. 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한 수상자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장학증서, 장학회 로고가 새겨진 기념팬 및 배지 세트가 우편으로 송부됐다.
한편 2005년 장세영 전 메릴랜드주태권도협회장이 창립한 미주태권도장학회는 태권도 선수는 물론 지역사회 발전과 태권도 보급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 21년간 개인, 단체, 도장 등 625곳에 총 60만 1,365달러를 지급했다. 비영리기관인 장학회의 장학금은 35년 역사를 지닌 US태권도페스티벌 대회 수익금과 장세영 회장의 사비로 마련했다.
1978년 도미 후 메릴랜드태권도협회장을 14년간 역임한 태권도계의 원로 장세영 회장은 1994년 9월 4일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날을 기념, 당시 볼티모어시장과 협력해 볼티모어시가 세계 최초로 1995년 9월 4일을 태권도의 날로 지정하고 선포했다. 이는 세계 태권도 연맹보다 11년 앞서 매년 9월 4일을 ‘태권도의 날’로 지정하고 공식 선포한 날로 올해로 30주년이 된다.
2002년 그리스 세계대회 미 국가대표 총감독을 역임한 장세영 회장은 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 미 국가대표 주장이었던 아들 장용성 사범과 2002년 미세스 메릴랜드인 며느리 장미영 사범, 그리스 세계대회 준우승자인 딸 장영신 사범과 벨에어에서 도장을 운영하며 후학 양성과 태권도 발전에 힘쓰고 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신시아 베벌리-하스킨스, 테리 스커, 로난 하인즈, 푸자 테일러, 러스 웨버, 타미 테일러, 진 리플리, 에술리 볼드윈, 한광수, 캐슬린 윤, 넬슨 이, 케일라 느귀엔, 스티브 윤, 사라 말로리, 크리스 장, 아셔 장, 김민선, 에델 해켓, 소머 펀크, 마리 마크래턱, 도미닉 패션 주니어, 로코 패션, 릴리아나 패션, 장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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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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