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흥 - 지영씨 부부가 열심히 강의를 듣고 있다.
상의-외대 최고경영자 과정
부부 수료생 박기흥 - 지영씨
“이번 과정을 통해 첨단 경영이론과 경영기법을 배우게 돼 앞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확장하는데 자신감을 얻게 됐습니다”
한국 외국어대 경영대학원과 LA한인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진행해온 ‘LA글로벌 최고 경영자 과정’이 8일 수료식을 갖는 가운데 40명 수강생중 유일한 부부인 박기흥(51)·지영(49)씨 부부의 향학열이 수강생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각각 3,000달러씩, 부부가 6,000달러의 비싼 수업료를 지불한 이들 부부는 지난 한달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같이 거주하는 샌디에고 ‘랜초 샌디에고’에서 한인타운으로 3시간여씩 운전을 하고 수강을 해왔다. 왕복거리만 270마일에 달하고 특히 교통체증으로 오후 2시에는 샌디에고 집에서 출발해야 오후 6시30분 수강시간에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주중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4시간씩 진행되는 인센티브 코스로 집에 들어가면 자정을 넘기가 일쑤이지만 이들 부부는 주경야독의 배움에 피곤한 줄을 몰랐다고 말한다.
지난 75년 도미한 이들 부부는 현재 샌디에고에서 전국 플러밍 체인인 ‘미스터 루터’를 운영하고 있다. 박기흥씨는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면서 항상 회계학과 마케팅, 인력 관리 면에서 전문 지식이 없어 부족한 점을 느꼈다”며 “좋은 배움의 기회를 준 외국어대와 상공회의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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