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 대상 설문조사

미 경제 침체의 가능성이 49%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월스트릿저널이 7일 보도했다.
지난달 31일부터 2월4일까지 52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신문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의 제시한 경기침체 가능성의 평균치가 4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의 40%에 비해 9%포인트가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6월 조사에서는 경기침체 가능성이 23%에 불과했었다.
또한 경기침체가 실제로 일어나면 지난 두번의 경기침체 때보다 심각한 상황을 맞을 것이라는 대답도 39%에 달했다.
한편 응답자들은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0.6%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으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경기침체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중순 이후 연방기금 금리를 1.15% 포인트 인하했지만 오는 6월 말까지 금리는 0.5% 포인트 더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