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관계자들이 지난 2일 OC를 방문했다.
“아시아 통상대표부 유치” 방미, GG시 등서 교류 논의
맹정주 강남구청장 “금융 .벤처 산업 등
인프라 구축” 자신감
서울 강남구(구청장 맹정주) 관계자들이 지난 2일 OC를 방문했다.
캘리포니아주가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 국제 통상대표부의 강남구 유치활동을 위해 미국을 찾은 강남구 방문단은 2일 가든그로브와 웨스트민스터시 관계자와 만나 교류확대를 논의했다.
주하원 통상위원장인 밴 트랜 의원의 초청으로 미국에 온 강남구 방문단은 이 날 GG 시청, 웨스트민스터 시청, GG 소방국, GG 경찰국, 웨스트민스터 베트남전 참전비 등을 둘러봤다. 미국측에서는 트랜 의원 외에 GG시 빌 달튼 시장, GG시 디나 누엔 시의원, 웨스트민스터시 앤디 쿼치 시의원 등이 방문단을 환영했다.
디나 누엔 시의원은 “지난해 자매도시 안양시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했을 때 안양과 서울 등을 둘러보면서 한국의 발전상에 놀랐고, 너무 좋은 인상을 받았다”며 “강남구와도 교류가 확대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남구 방문단은 이에 앞서 지난 1월31일에는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주정부와 의회를 방문해 가주 정부가 추진 중인 아시아 국제 통상대표부를 강남구에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대표부가 강남구에 설치될 경우 자치단체가 가진 권한과 책임 안에서 최선의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금융, 벤처, 패션산업의 중심지이자 국제 통상활동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진 국제도시로 동북아 지역의 허브가 되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고 말했다.
주정부는 아시아권 국제 통상교류 활성화를 위해 아시아권 국가에 국제 통상대표부를 설치할 예정이다. 주의회 통상위원장은 밴 트랜 의원은 이를 위한 사전 답사 차 지난해 말 강남구를 방문한 바 있다.
10일 일정으로 미국을 찾은 강남구청 방문단은 일행은 OC와 새크라멘토 외에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조지아주 귀넷카운티를 방문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또 리버사이드시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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