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거래 빈도 많지만 손실비율 높아
남편과 아내가 쌈지 돈을 반반으로 나눠 각자 주식에 투자한다면 누가 돈을 더 불려나갈 수 있을까?
남성은 모험을 즐기고 여성은 조심성 있게 안정을 추구한다는 유전자 속설이 주식투자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어 흥미롭다. 계간으로 발행되는 ‘저널 오브 이코노믹스’에 의하면 남성은 연간 여성보다 그들의 주식 포트폴리오를 45%나 더 거래하고 있다. 이 조사에서는 이런 이유를 남성들의 자만심과 모험심에서 비롯된다고 지적하고 있는데 물론 그 대가를 치르고 있다. 잦은 거래로 남성은 연간 주식성과에서 2.65%포인트 손해를 보는데 비해 여성은 1.72%포인트에 그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포트폴리오 리턴이 남성이 더 적은 것은 아니다. 위험을 감수하기 때문에 수익률은 더 좋을 수가 있다.
이에 UC 버클리의 오딘교수같은 전문가들은 여성은 투자에 대한 전문지식을 좀 더 넓혀 보다 과감한 투자를 할 것을 권하고 있으며 남성은 주식 거래 빈도로 재미를 느끼기 보다는 좀 더 신중하고 느긋하게 트레이드를 할 것을 권하고 있다. 또 이런 성별성향으로 부부간에 갈등이 있다면 아내는 채권에, 남편은 주식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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