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본사와 미주지사의 직원들이 타인종 시장 확대를 위한 회의를 하고 있다.

‘동성 월드와이드’의 세리토스 지사 전경.

“해외시장 개척 활발하게”

생활 개선·인류 건강 증진을 테마로
건강·화장품·염색약 세계시장 공략

한국의 대표적인 염모제 생산회사인 ‘동성월드와이드’는 2006년 4월 한국 동성제약의 100% 투자로 미주법인을 세웠다.
이후 유명 의약품인 ‘정로환’판매 이후 화장품·염모제·각종 건강식품의 꾸준한 출시로 타인종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또한 생활의 질을 개선하고 인류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을 테마로 추구하고 있는 이 회사는 해외시장 개척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미국 및 캐나다 전역에 영업망을 구축 LA본사 직접관리 하에 서부지역 50개 소매업소, 중동부 지역 3개 업소가 관할 소매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화장품 시장의 경우 10여개 브랜드의 치열한 경쟁 속에 중국, 월남, 히스패닉 커뮤니티를 집중공략하고 있으며 수요시장 확대에 효과가 있다는 것. 현재 미국, 베트남, 대만,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중남미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시장 확대를 위해 중동과 유럽 시장 공략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염모제 시장도 활발하다. 오마샤리프 등 일부 염색약의 경우 제품력이 점차 미주시장에 알려지면서 판매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 난황을 비롯한 건강 제품과 유그린 연고, 치약 등 기타 건강 제품도 점차 미서부와 동부시장에 소개되고 있다.
이 밖에도 2005년에는 중국에 50만 달러 규모의 화장품과 염모제를 수출했다. 동성제약 측은 “현지에 맞는 제품 외에 판매방식도 꾸준히 개발해 나가겠다”며 “중국시장에서 리케아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발산업에 이어 다른 문화권의 모발색에 대한 기호 조사를 끝내고 수십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컬러를 개발, 세계 시장 점유를 위한 차별화 전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및 중동의 시장을 점유하기 위해 해외 유통망을 개선하고 증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
데이브 길 미주법인장은 “미주 한인 ‘정로환’을 즐겨 찾을 정도로 인지도가 있다”며 “기존 한인마켓을 뿐 만 아니라 타인종 영업직원까지 고용해 히스패닉, 아시안 마켓을 공략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동성제약’은 헤어마스카라 ‘이지엔’과 바르는 5분 염모제인 ‘Take5’를 출시해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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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