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15일 오후 장충동 신라호텔 토파즈홀에서 배우 진희경이 두 살 연하의 사업가와 9월에 결혼식을 올리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9월 사업가와의 결혼 앞두고 기자회견
배우 진희경(40)이 9월10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두 살 연하의 사업가 R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15일 오후 3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토파즈홀에서 기자회견을 연 진희경은 2년 전부터 굉장히 소중한 사람을 만나 올 가을에 결혼하게 됐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너무 떨리고 설레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며 소중한 인연을 끝까지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MBC 드라마 ‘주몽’ 촬영 이후 외국계 회사의 CEO로 재직 중인 R씨와 본격적으로 만나오다 사랑의 결실을 이루게 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남편은 어떤 사람인가.
▲처음 봤을 때는 키가 굉장히 크고 건장한 체격이어서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줄 알았다. 책임감이 크고 그릇이 넓은 사람이고 가정적이다. 그 무엇보다 나를 소중히 생각한다. 내 눈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멋있고 하루하루가 감동이다. 따뜻한 말 한마디를 진심 어리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다.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
▲아라비아 숫자 두 살이 중요하지 않다. 서로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만나느냐가 중요하다. 특별한 프러포즈는 없었지만 어느 순간에 ‘이 사람이구나’라는 확신이 들었다. 신랑 될 사람도 아마 그런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 서로 믿음으로 평생을 같이할 사람이라는 믿음을 주고받았다.
--결혼 후 활동 계획은.
▲지금까지는 1순위가 일이었지만 결혼 후에는 1순위가 결혼생활과 이 사람이 될 것 같다. 결혼생활을 잘해나가면서 좋은 작품에 출연할 기회가 생기고 그럴 여유가 된다면 언제든지 다시 연기를 하고 싶다.
--어떤 아내가 되고 싶은가.
▲현명한 아내가 되고 싶다. ‘이 사람이다’라는 믿음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어떤어려움이 닥쳐도 절대 헤어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생활을 잘해나가는 데는 많은 지혜가 필요하겠지만 서로 많이 이해하고 배려하고 존중하고 서로 신의를 지켜야 함을 잘 알기에 잘해나갈 것이다.
--예비 신랑에게 한마디 한다면.
▲현명한 아내가 되도록 하겠다. 소중한 인연을 소중하게 지켜나가도록 서로 노력하고, 서로 아끼고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지금처럼만 지냈으면 좋겠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