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일명 ‘자살게임’으로 최소 82명이 사망했다고 미 질병단속 예방센터(CDC)가 14일 발표해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자살게임이란 개목걸이나 전선줄로 목을 졸라 피가 통하지 않게 하는 놀이이다. 이 놀이는 줄을 풀었을 때 뇌로 피가 다시 돌기 시작할 때의 몽롱한 기분을 느끼기 위해 10대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급속한 속도로 퍼지고 있다.
CDC는 지난 2005년 워싱턴주 타코마의 한 의사가 자신의 자녀가 이 놀이를 하다가 사망했다고 밝힌 직 후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 1995년부터 200년까지 최소 82명이 이 게임으로 인해 사망했다. 사망한 어린이들 대부분이 혼자서 했을 때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한 어린이들 중의 90퍼센트는 남자였으며 평균 연령은 13세이다.
탐 앤드류 뉴햄프셔 사체조사관은 이 게임을 하다 사망하는 어린이들 대부분은 자살로 보이기 때문에 CDC 발표자료가 정확하다고 할 수 없다며 적어도 매년 1백 여 명의 어린이들이 이 게임으로 사망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CDC는 부모들에게 자녀가 이 게임에 노출돼 있는 지를 확인하고 금지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눈이 충혈돼 있거나 목에 졸린 자국이 있는 경우, 자주 두통을 호소하거나 방 가구에 끈이나 벨트가 묶여 있다면 이 게임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정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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