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아름다운재단(상임이사 강영주)이 연합감리교단세계선교부의 재정 후원으로 15일 개최한 ‘나눔씨앗회의’가 30여개 한인 비영리단체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열렸다.
맨하탄 유니온 신학대학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뉴욕·뉴저지 한인사회 비영리 단체들의 커뮤니티 역량 강화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가 오갔다.특히 ‘대 뉴욕지구 한인봉사단체의 현주소 및 제언’이라는 주제로 실시된 뉴욕시립대(CUNY) 퀸즈 칼리지 사회학과 민병갑 교수와 포담 대학교 강혜경 교수의 기조연설 시간에는
한인 2세의 지역 봉사 및 종교단체의 기부 참여를 화두로 참가자와 발표자 간의 뜨거운 토론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컨퍼런스에 특별 연설자로 참석한 미 유대인 연맹(UJA-Federation) 재정 전문가 스투아트 타우버 박사는 “한인 2·3세들이 한인으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한인 커뮤니티를 향한 기부와 봉사가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며 “기부는 민족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한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강영주 상임이사는 “이번 컨퍼런스는 한인사회 봉사 단체들의 커뮤니티 역량 강화하는 공통의 화두고 개최돼 각 기관의 기금 모금 전략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이와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비영리봉사단체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파운데이션 센터 최주원 박사와 비영리단체운영 컨설턴트 최애영 여사, 한인커뮤니티재단(KACF) 김 봄시내 사무총장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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