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g 더 감량해야 예전 모습이예요
100kg에 육박하던 몸무게로 네티즌의 관심을 끌던 1999년 미스코리아 강원 선 출신 원혜정(29)씨가 30kg을 감량해 화제다.
원씨는 지난해 12월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의 비만 관련 프로그램 <다이어트 워>에 출연, 비만으로 고통 받던 자신의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다이어트 워>는 비만으로 고통 받는 여성들이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감량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 다큐프로그램.
원씨는 최근 한 여성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눈에 띄게 날씬해 진 몸매를 공개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체중감량에 성공한 과정과 자신만의 살빼기 비법 등을 공개했다. 원씨는 현재 60kg 대의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이어트 전에는 대인공포증에 시달릴 정도로 힘들었지만, 지금은 편안한 일상을 즐기고 있다며 행복감을 나타냈다.
원씨는 지난해 방송 출연 당시 복잡했던 심경도 뒤늦게 고백했다.
그는 프로그램에 참여를 앞두고 식이요법으로 살을 뺄 수 있다는 말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살이 빠지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원씨는 자신만의 살빼기 노하우가 ‘철저한 자기 관리’라고 답하면서, 탄수화물을 줄인 단백질 위주의 식사와 유산소 근력운동도 추천했다.
그는 자신을 가장 사랑할 줄 알아야 된다면서 주위에 모든 스케줄을 자신에게 맞춰 생활하라고 권유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10kg정도를 더 감량해 예전의 모습을 되찾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아이닷컴 김재범기자 kjb@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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